2010년 4월 15일 목요일

2010년 상반기 대졸 경력 사원 모집

2010년 상반기 대졸 경력 사원 모집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비뇨기과 명의 "속궁합 높이려면 이것 먼저…"

비뇨기과 명의 "속궁합 높이려면 이것 먼저…"

김세철 교수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국내 남성의학의 최고 권위자인 김세철 중앙대병원 교수가 LG트윈와인이 주최한 허영만 화백과 함께하는 ‘밥상머리 토크’에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얘기들을 한꺼번에 풀었다. 그는 특히 남자와 여자는 여러 가지 차이가 있다며 양측이 주의해야 할 것들도 조언했다. 봄은 여성의 계절이라고 한다.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아도 사회생활을 하며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남성은 더 나른해지고 위축될 수도 있다. 이 좋은 계절에 남성들은 어떻게 자기의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을까. 김세철 교수는 성기는 스몰 하트(small heart)라고 했다. “심장에 좋은 것은 성기에 좋고 성기에 좋은 것은 심장에 좋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특히 성기능 장애를 심장기능 이상의 신호로 받아들이라고 강조했다. “관상동맥의 지름은 3~4mm인데 음경 혈관은 1~2mm에 불과하다. 동맥경화가 왔을 때 가장 먼저 막히는 것은 음경이다. 50 넘은 사람의 성기능 저하는 관상동맥 이상에서 생기는 것일 수 있으므로 나이 때문에 그러러니 하지 말고 건강의 적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당뇨나 고지혈증 모두 성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심장이 좋지 않으면 적게는 2명중 1명 많게는 4명중 3명이 성기능 장애가 나온다는 것. 그에게 성에도 ‘용불용설(用不用說)’이 통하는지를 물었다. “모든 것은 통한다. 쓰지 않으면 저하된다. 사람의 꼬리가 없어진 것과 같다. 한 달 동안 성생활을 하지 않으면 발기력이 떨어졌음을 느낄 것이다. 반대로 부부관계를 하고 나면 발기력이 높아졌음을 느끼게 된다.” 김 교수는 “성관계 끝나고 나서 측정하면 남성 호르몬 수치가 쭉 올라간다”며 밝히는 사람이 더 밝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래서 심리적 자극도 필요하다고 했다. 남녀공학 학교의 대학생들과 사관학교 생도들 가운데 어느 쪽의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을까. 당연히 매일 운동하는 생도들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대학생 쪽이 높다고 했다. 뇌하수체에서 남성호르몬을 만들라고 명령하는데 남녀가 같이 있는 쪽이 눈으로 보고 손도 만지고 해서 자극을 받기 때문이라는 것. 상대적으로 영적생활을 하는 종교인들은 자극이 없어서 남성 호르몬 수치가 떨어진다고 했다. 그는 특히 “화가들 중에 동양화 전공한 사람이 서양화 전공한 사람들보다 오래 산다. 화가들은 아름다움만 보니 자연적으로 (남성호르몬도) 많이 생산한다. 거기다 동양화 하는 사람들은 예술만 하는 게 아니라 선을 생각하니 더 생산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야기가 허영만 화백에게 돌아가자 허 화백은 재치 있는 조크를 날렸다. “우리 화실엔 춘화도 많다.”
허 화백이 “닭이나 인간이나 평생 성관계 회수가 정해졌다는 얘기가 있다”고 하자 김 교수는 잘못된 얘기라고 했다. “남자가 평생 생산하는 정액은 한정됐고 그래서 젊어서 바람을 피워 다 소진하면 나중에 나올 게 없다는데 잘못된 얘기다. 신부나 승려도 쓰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다. 그것을 생산해 내는 남성 호르몬이 노화돼서 그런 것이지 일정량을 다 써서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 순간 허 화백이 또 한 마디를 날렸다. “여자들이 지어낸 얘기구만.” 잦은 성생활로 성기능이 망가질 것을 우려하는데 대해서도 그는 “체력이 달리면 달리지 고장 나지는 않는다”고 했다. 옛날 임금들이 잦은 성관계로 일찍 죽었다는 얘기에 대해서도 그는 “옛날 임금은 일찍 죽지 않았다. 지금 기준으로는 일찍 죽은 것 같지만 당시 평균수명보다 훨씬 오래 살았다. 통계적으로 싱글로 사는 사람들이나 이혼한 사람들, 별거한 사람들, 사별한 사람들이 10~15년 빨리 죽는다고 나왔다”며 잦은 성관계가 남성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통설을 일축했다. 연령대별 적정회수 역시 의미가 없다고 했다. “산도 잘 타는 사람이 있고 못 타는 사람이 있다. 예전엔 모두가 밭 갈고 농사지었기에 나이대별 적정회수가 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살아가는 방식이 사람마다 너무 다르고 직장 종류도 많다. 평균을 얘기한다는 게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쌍방 간 불만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와 수태능력과 관련해서 그는 수태능력과 발기능력은 별개라고 했다. 80 넘은 사람이 임신을 시키더라도 대단한 게 아니라는 것. “나이가 들어도 임신 시킬 정도의 정자는 나온다. 수태를 하는 데는 최소한만 있으면 된다. 80까지는 생산에 문제가 없다.” 이런 면에서 임신 가능 여부는 거의 여성에게 달려 있다고 했다. 60대 남성과 20대 여성 커플이 만난 경우와 60대 여성과 20대 남성 커플이 만난 경우가 있다고 한다면 전자의 임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허 화백이 또 한 마디를 했다. “문제는 밭이네. 밭이야.”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김 교수는 여성의 성기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스몰 하트라고 했다. 그런데 돌출부분이 적어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한다. “남성의 성기는 절반이 밖에 나와 있다. 그런데 여성은 10% 밖에 나오지 않았다. 해부학적으로는 똑같다. 혈관 뭉치다.” 그래서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에 성기가 먼저 변하는 게 똑같지만 여성의 경우 발견이 더 어렵다고 했다. “비아그라를 동물 실험했더니 수컷이나 암컷이나 똑같이 효과가 나타났다. 병에 걸렸을 때도 똑같이 전조가 있는데 남성은 (성기능으로)쉽게 알 수 있지만 여성은 그렇질 못하다.” 미국 통계로 20세에서 60세 남자의 성기능 장애 비율은 32%인 반면 같은 나이대 여성의 성기능 장애는 43%나 된다고 했다. 절대적으로 치료를 서둘러야 하는 게 여성이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참고 넘긴다고 했다. 그렇다면 여성도 비아그라에 민감하게 반응할까. 동물의 경우는 같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여성은 브레인으로 섹스를 하기 때문이다. 감성으로 하는 것이다” 허 화백이 또 한 마디 거들었다. “허허 그래서 반지도 사 주고 목걸이도 사 주는 거야.” 김 교수는 특히 여자는 귀로 듣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거짓말이라도 아름답다거나 사랑한다는 닭살 돋는 얘기를 자주 해줘야 한다는 것. 반면 남자는 눈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크게 노력하지 않고도 척 보면 안고 싶어진다고 했다. 섹시하게 보이기만 하면 된다는 것. 그렇게 단순한 남자지만 무뎌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게 김 교수의 지적이다. 같은 것을 계속 보면 시각이 습성화돼 자극이 없으므로 여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허 화백의 한마디. “그래서 마누라가 매일 내복 입고 왔다 갔다 하는구나.” 김 교수는 발기부전치료제가 나와 남자 문제는 해결이 됐는데 여자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남자가 밖으로 돌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여자는 폐경기가 되면 쉽게 포기하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힘을 보여주고, 또 확인하고 싶어 한다는 것. 그래서 심장이 좋지 않은데 무릅쓰다 복상사까지 일으킨다는 것이다. 허 화백도 거들었다. “남자는 숟가락 들 힘만 있으면 이부자리 펼 생각을 한다.” 얼마 전 모 신문 연재소설에 나왔던 것처럼 사정하지 않는 성생활은 어떨까. 김 교수는 “남자에겐 여자에겐 없는 성 반응이 있다. 바로 무반응이란 것이다. 사정을 하면 일정 기간이 지날 때까진 반응이 없다. 그 기간이 20대는 1분이고 30대는 20~30분, 50대엔 수 시간 또는 24시간이며 70대엔 수일이 걸릴 수 있다.” 그래서 관계를 갖되 사정하지 않을 수 있는데 젊었을 때 그러는 것은 해롭다고 했다. 울혈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이라는 것. 다만 나이 60이 넘으면 상관없다고 했다. 여성이 생산할 수 있는 난자의 수는 한정됐지만 남성이 생산하는 정자는 제한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방사가 너무 잦으면 정자 숫자가 줄어 불임의 원인이 될 수는 있다고 했다. 발기와 오르가즘에도 차이가 있다고 했다. “발기는 혈관작용이고 오르가즘은 근육작용이다. 그래서 발기는 되지만 사정이 안 되거나 발기는 안 돼도 사정은 되는 사람도 있다. 특히 여성은 정신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성적 쾌감은 어떨까. 김 교수는 성적 쾌감은 남녀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했다. 남자는 젊을수록 쾌감이 크고 여자는 배워야 된다는 것. “생물학적으로 남성은 전성기가 17~18세다. 유감스럽게 30 넘으면 내리막이다. 여자는 학습과정(learning course)이다. 20대~40대 중 20대의 성적 욕구가 가장 적다. 남자는 그것도 모르고 자기가 흥분하니 똑같은 줄 알고 달려든다. 여자는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얘기만 해줘도 최고로 좋아할 때인데…. 여성은 37~38세 때 가장 쾌감이 높다. 남자는 이미 내려가게 될 때다. 모르는 여자 가르쳐 놓고 이제는 남자가 끌려가게 된다.” 성기능 강화엔 운동이 최고 비아그라를 비롯한 약제가 많이 나왔지만 그는 발기력을 높이는 데는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했다. 와인이나 정력제를 먹거나 젊은 여자와 가까지 지내는 것보다 낫다는 것. “50이 넘으면 금연이나 식사 조절 모두 별로 효과가 없다.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만큼 이미 망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운동은 여전히 효과가 있다.” 그는 특히 요즘 칼로리 섭취는 크게 늘었는데 운동량이 줄었다며 걱정했다. “감자튀김 열량이 예전 210kcal이던 게 지금은 610kcal나 된다. 그만큼 고소해졌지만 400kcal 빼려면 2시간 40분을 걸어야 한다. 예전보다 더 걸어야 하는데 걷지 않으니 비만해지는데 이것이 만병의 원인이다.” 발기장애나 당뇨 고지혈증 모두 비만에서 비롯된다는 것. “원인이 따로따로 있는 게 아니라 모두 하나다. 장님이 코끼리 볼 때 꼬리 만진 사람은 꼬리 얘기하고 코 만진 사람은 코를 얘기한다. 실체는 하나인데 모두 부분만 본 것이다. 어떤 사람은 고혈압이 먼저 나타나고 어떤 사람은 발기장애가 먼저 나타나고 또 어떤 사람은 배뇨장애가 먼저 나타나는데 모두 연계돼 있다. 왜 연계됐는지는 운동을 해보면 안다. 운동을 하면 혈압이 내려가고 혈당이 내려가고 체중이 내려가고 발기력은 향상되고 오줌발이 좋아진다. 모두가 연계돼 있다는 증거다. 그래서 운동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미국 매사추세츠대 노화연구소의 논문을 소개했다. “30대에서 70대 사이의 성적으로 건강한 남자들을 8년간 지켜보니 17%가 발기장애가 됐다. 생활습관을 조사해보니 가장 중요한 게 운동을 하느냐 여부였다. 하루 210kcal의 운동을 일주일에 네 번 이상 하면 8년 후 발기장애의 50%를 예방할 수 있다. 세상에 이런 보약이 없다. 210kcal 운동이란 게 빠른 걸음으로 30분 걸으면 되는 양이다. 자기 전 학교 운동장에 가서 30분 걷고 와 온수로 샤워하면 된다. 잠이 잘 오지 않으면 레드 와인 한잔이면 딱 제격이다.” 허 화백의 한마디. “그렇게 운동하고 와서 샤워하면 부인이 또 기다린다.” 김 교수는 오줌발이 약해지면 정력도 약해진다고 했다. 역으로 비아그라를 먹으면 발기도 잘되지만 오줌발도 세어진다고 했다. 그러나 전립선 치료제 먹어 오줌발 좋아지는 것보다는 오줌발이 세지는 것으로 전립선까지 치료하는 게 좋다고 했다. 대머리가 정력이 세다는 통성을 그는 어떻게 생각할까. “남성 호르몬과 탈모는 직접 관계가 있다. 특히 앞머리 탈모가 관계있다. 전립선이 커지는 사람이 벗겨진다. 또 벗겨진 사람에 전립선 비대증이 많다. 그런데 정력이 세서라기보다는 전립선의 남성호르몬 수용체가 과민해서다. 똑같은 양이 가더라도 과민반응해서 더 커진다. 머리도 마찬가지다.” 김 교수는 ‘괄약근 운동’의 효과가 아주 좋다고 했다. 발 앞굽으로 계단을 오르는 것도 마찬가지로 효과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가급적 부부가 함께 하라고 했다. 그래야 사랑의 기대감이 공유된다는 것.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은 좋지 않다고 했다. 방광이 가득 차면 조금만 힘을 주어도 잘 나가는데 얼마 차지 않았을 때는 잔뜩 힘을 주어야 나간다는 것. 그런데 힘을 주어 내보내다보면 방광기능이 약화되므로 찰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다고 했다. 아울러 중국 화부들에게 불임이 많았던 것처럼 남성은 따뜻하게 하면 좋지 않다며 가급적 시원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술·음식 vs. 성기능
김 교수는 술과 성욕은 전혀 무관하다고 한다. 다만 체면이 사라져 억제 받지 않고 사랑 표현을 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술은 흥분을 억제하기 때문에 사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 일반적으로 술이 발기나 성기능 장애를 초래한다지만 몇몇 논문에선 오히려 술이 장애를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다음 날 일어났을 때 술을 마셨는지 마시지 않았는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조금만 마셔야 한다는 것. 특히 레드와인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올려주는데 이것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혈관의 LDL을 밀어내 동맥경화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그는 적절한 양의 술은 약주니 끊지 말라고 했다. 한 잔 정도는 긴장을 풀어 기분까지 좋아진다는 것. 특히 아이스와인처럼 달콤한 술은 사랑을 나누라고 나온 것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와인이 좋다고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말라고 경고했다. “프랑스 사람들은 와인을 마시기 때문인지 동맥경화는 확실히 적다. 그렇지만 간경화증은 훨씬 많다.” 양고기가 정력에 좋다고 계속 먹는 사람에 대해선 그는 다른 이유로 반대를 했다. “한국 사람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은 3%인데 LA에 사는 한국 사람의 확률은 12%다. 오사카에 사는 일본인 전립선암 확률은 5%인데 LA에선 15%나 되며, 상하이 사는 중국인의 확률은 2%에 불과한데 LA 사는 중국 사람의 확률은 20%나 된다. 미국만 가면 높아지는 것은 환경요인 때문인데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게 고기다.” 복분자의 효능도 인정했다. “동물을 가지고 생체 내외 실험을 모두 했다. 와인의 경우 항균효과가 있어 이빨이 곪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전립선염 걸린 쥐에 복분자를 주니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전립선엔 항생제가 잘 들어가지 않는데 복분자를 주니 쥐의 몸에 인위적으로 만든 전립선염이 바로 없어졌다. 복분자에는 와인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 뿐 아니라 배뇨근을 수축하는 효과까지 있는 것 같다.” 카페인에 대해선 많이 먹으면 근육의 긴장도를 높이게 돼 좋지 않다고 했다. 음식과 와인의 조화
모임 장소인 개화옥이 낸 음식은 소스를 곁들인 야채구이와 기름기를 뺀 보쌈, 버섯구이를 곁들인 떡갈비, 된장국물에 끓여낸 국수 등. 김 교수가 웰빙푸드로 인정한 것들이다. 야채구이에는 약간의 풀 향기가 나는 아르헨티나 산 쇼비뇽 블랑 품종 와인인 노통을, 보쌈에는 이태리 와인인 몬테풀치아노 일리코를, 떡갈비엔 칠레산 카비네쇼비뇽 품종 와인인 비나 마이포 리제르바를, 된장국수엔 카비네쇼비뇽 품종인 이탈리아 와인 따시나이아를 각각 매칭시켰다. 노통은 엷은 노란색을 띠었는데 달지 않고 상큼한 맛이 나며 여운이 오래가는 편이었다. 굴무침을 곁들인 보쌈에 매칭시킨 일리코는 약간의 산초나 후추 맛이 나 음식과 궁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어 이거 아주 맛있네”라며 찬사를 보냈다. 2008년 비나 마이포는 보르도 지방 카비네쇼비뇽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은 와인. 너무 강하지 않은 탄닌이 부드럽게 입안을 씻어내며 고기의 느끼함을 줄여주는 느낌이었다. 오크향과 담배 나무딸기 등의 복잡한 향미를 풍기는 따시나이아는 산지오베제 품종 와인답게 특유의 산도가 두드러졌는데 탄닌은 상당히 부드러웠다. 김세철 교수는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의사로 초대 의무부총장을 역임한 한국 남성의학의 개척자이자 권위자. 비아그라 임상시험에 참여했고 국내 최초로 요로결석 ‘체외충격파쇄석술’에 성공했다. 또 ‘효소면역분석법’이라는 남성불임증 진단법을 최초 도입하는 등 남성의학 부문에 많은 업적을 남겨 전국 대학병원 비뇨기과 전문의 대상 설문에서 베스트 닥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학(군자출판사, 2008)’, ‘아들에게 말하는 남자(해나무, 2006)’ 등 다수의 저서가 있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이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정진건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223호(10.04.20일자) 기사입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04.12 13:48:33 입력, 최종수정 2010.04.14 16:51:51

`10년 상반기 대졸공채 (연구) 동아제약

`10년 상반기 대졸공채 (연구) 동아제약

연 구 00명 약학, 유기합성,
수의학,분자생물학,
생명공학, 화학
및 관련전공
연구
본부
(용인) 연구부문 석사이상 학위수여자에 한함
(2010년 8월 학위수여예정자 포함)
군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근무지역의 세부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1) 입사지원 기간 : 2010. 4. 12(月) 18:00 ~ 4. 21(月) 18:00 (이후 시간 접수불가)
2) 당사 채용홈페이지(https://hr.donga.co.kr)에 접속하여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아이핀으로 본인 인증을 받으신 후 안내에 따라 입력합니다. ※ 온라인 접수만 가능
3) 온라인 입사지원시 첨부서류는 각종 문서파일(‘.doc’, ‘.hwp’, ‘.ppt’, ‘.xls’) 또는 스캔파일(‘.jpg’,’.pdf’) 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라며, 여러 파일인 경우 ‘.zip’파일로 압축하여 주십시오.
MS-Office로 작성된 첨부파일은 반드시 Office 97~2003버전(doc, ppt, xls)으로 저장하여 제출하여 주십시오.
2007버전(docx, pptx, xlsx)문서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첨부서류는 추후 자필서류전형 시 원본문서를 제출해주셔야 합니다.

1) 국가보훈 대상자는 증명서 첨부 시 관계법에 의거 우대합니다.
2) 채용에 관한 세부사항은 당사 채용홈페이지(https://hr.donga.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3) 기타 회사안내는 당사 홈페이지(http://www.donga.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4) 입사지원서는 본인이 직접 정확하게 입력하되,
차후 입력사항이 허위로 판명될 경우에는 입사(합격)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5) 문의 : 인력개발실 인사기획팀(☎ 920-8163~4)

2010년 4월 9일 금요일

비아그라보다 효과 좋은 8분 운동법!







비아그라보다 효과 좋은 8분 운동법!

한약재 시장이 연평균 -14.3%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발기부전치료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물론 식품용 생약의 한약재 둔갑, 불량 한약재 유통 등 한약 신뢰저하의 주범인 부실한 유통관리가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자이데나’와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정력증강이나 성기능 개선 효과를 보기 위해 한약을 찾던 남성들 상당수가 약물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2002년 이후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약 400억원에서 779억원으로 약 두 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고 심리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하지만 가장 중요한 키(key)는 ‘혈류’에 달려있습니다. 쉽게 말해 피가 잘 통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혈관이 동맥경화로 좁아져 있거나 혈관이 충분히 확장되지 않으면 페니
스로 혈액이 필요한만큼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 발기부전이 생깁니다. 흡연, 과도한 음주, 만성스트레스, 복부비만, 운동부족, 각종 만성질환 들이 원인에 들어가 있는건 결국 혈관과 혈류량을 좌우하는 요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출처: thebsreport.wordpress.com>

그렇다면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해야 할텐데...

우리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운동..하면 ‘유산소운동’을 먼저 떠올립니다.
유산소운동은 적어도 20분 이상 해야 효과를 봅니다. 30분-1시간은 해야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먹고 살기 바쁜 현대인들에게 하루 1시간 시간 내는 것이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 또한 지루하고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바쁜 현대인들에게 귀가 쫑긋한 논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운동시간을 길게 갖는 것 보다는 ‘짧고 강하게’ 하는 운동이 더 효과적이라는 겁니다.
고전적인 운동, 즉 빠르게 걷기나 조깅, 자전거 타기를 30분 이상 하는 것 보다 30초~2분간 ‘전력을 다해서’ 고강도의 운동을 한 후 2분~5분 정도 가볍게 걷는 정도로 휴식 인터벌을 갖고 다시 고강도운동을 반복하는 겁니다. 이것을 고강도인터벌운동(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이라고 합니다.

고강도인터벌운동을 하면 유산소운동보다 성장호르몬 분비량도 더 많아지고, 피하지방의 감소도 훨씬 큽니다. 이 효과는 젊은 사람 뿐 아니라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났고, 올해 2월과 3월에는 비만 환자나 스텐트 시술을 받은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을 때에도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참고문헌을 찾아보시길).

게다가 고강도인터벌운동을 하면 혈류량을 증가시켜 몸속에서 산화질소(NO)의 공급을 늘리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산화질소(NO)는 발기를 일으키는데 필수적입니다.

페니스가 딱딱해지는 건 혈액이 충분히 들어와 주어야 가능합니다. 비아그라는 혈관을 확장시켜 피가 충분히 들어올 수 있게 도와주는 약입니다. 여기에 산화질소가 역할을 합니다. 혈관의 근육을 이완시켜 혈관이 확장되게 도와줌으로써 더 많은 양의 혈액이 들어올 수 있게 해줍니다.
올해 초에는 지구력운동이 오히려 심장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마라톤 스키선수들을 대상으로 1976년부터 30년을 추적관찰해본 결과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 발명 위험이 아주 높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부정맥은 뇌중풍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방세동은 0.5%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선수들에게서는 12.8%로 훨씬 높았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가장 젊은 연령층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식없이 오랜시간 뛰는 건 몸의 입장에선 자연스럽지 않을뿐더러 스트레스입니다. 길게 오랜시간 하는 운동보단 짧고 굵게 하는 운동이 건강 뿐 아니라 심장에도 좋단 얘깁니다.
박용우의 고강도 인터벌트레이닝, 피트(PHIT)

비만클리닉 환자들에게 운동을 권하면 대부분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댑니다. 그런데 하루 6-15분만 투자해서 고강도인터벌운동을 하면 유산소운동과 비슷하거나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실제로 2년 전부터 비만클리닉을 찾아온 환자들에게 고강도인터벌운동을 권고한 결과 체중감량 효과가 훨씬 큰 것은 물론 운동 참여율도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환자들과는 피트(PHIT, Park's 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의 약자)라는 이름으로 사용해왔습니다.

피트는 운동하는 시간이 짧고, 운동 중에는 근육내 글리코겐 형태로 비축해둔 탄수화물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는 나머지 시간에 내 몸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더 많이 쓰게 됩니다. 숨을 헐떡일 정도의 고강도의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은 ‘산소부채’를 지게 됩니다. 숨을 헐떡인다는 것은 부족해진 산소를 더 빨리 몸안에 공급하려는 반응입니다. ‘산소부채’를 지면 운동 직후부터 24시간 동안 신진대사가 빨라지고 지방을 보다 많이 연소하려는 효과를 보입니다. ‘산소부채’는 운동강도가 높을수록 많이 생깁니다. 이것은 운동 중에 급하게 몸속의 산소를 많이 소비해버렸으니, 폐에게 운동 이후에도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해 달라고 일종의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피트는 유산소 운동처럼 일단 시작했으면 30~60분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에 6-15분만 시간을 내면 되므로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효율을 다 따져 봐도 경제적입니다. 꾸준히 실천하면 심장과 폐의 예비용량과 심폐지구력을 높여줍니다.

피트의 장점을 정리해보면,

1) 심장과 폐의 예비용량이 증가한다.
2) 심폐지구력이 빠르게 향상된다.
3) 성장호르몬 분비가 훨씬 촉진된다.
4) 평소 신진대사가 증가하고 지방 연소율이 높아진다.
5) 하루 15분만 투자해도 되므로 시간 대비 효율적이다.
6) 인슐린저항성이 개선되어 복부비만과 대사증후군에 아주 효과적이다.
어떻게 하는 건데?

1) 워밍업
3-5분 정도 트레드밀에서 가볍게 걷거나 사이클의 저항을 올리지 말고 자전거 페달을 돌립니다.

2) 고강도인터벌
아주 편안한 상태를 1, 더 이상 뛸 수 없을 정도로 숨이 턱까지 차오른 상태를 10이라고 본다면 고강도 인터벌운동의 목표는 10에 둬야 합니다. 운동강도는 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지요. 사이클이라면 15초~1분, 트레드밀이라면 30초~2분 정도 전력을 다해 운동을 합니다.

3) 휴식인터벌
이때에는 가쁜 호흡이 편안한 호흡으로 바뀔 때까지 가볍게 페달을 밟거나 천천히 걷습니다. 너무 힘들면 그냥 쉬어도 됩니다. 휴식인터벌 역시 개인차이가 있습니다. 심폐지구력이 좋을수록 휴식인터벌이 짧습니다. 반면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은 사람은 휴식인터벌이길어질 겁니다. 일반적으로 1분~5분 정도를 휴식기로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고강도 2분, 휴식 2분을 한 세트로 3세트 시도해봅니다. 이렇게 하면 고강도로 뛰는 건 6분에 불과합니다. 익숙해지면 1주마다 세트 수를 늘려 5-7세트 정도 시행합니다. 휴식시간을 고려해도 20분 이내면 끝낼 수 있습니다.



<30초>

무턱대로 피트를 시작해서는 안 된다

운동 효과가 큰 만큼 PHIT는 심장에 강한 자극을 주는 운동입니다. 따라서 심장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무작정 시작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의 조언을 따라야 합니다.

PHIT를 시작하기 전에 심장정밀검사를 받거나 전문의 조언을 따라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50세 이상(아래 위험인자가 있다면 40세 이상)
- 심장질환, 호흡기 질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나 현재 약물 치료 중인 경우
- 과체중, 복부비만
- 담배를 피웠거나 피우고 있는 경우
- 가족 중에 심장병, 뇌중풍 환자가 있는 경우
-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있는 경우
- 운동 중 가슴통증, 호흡곤란, 부정맥 등의 증상을 한번이라도 경험한 경우
- 최근 2년 동안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경우
올해에는 피트운동으로 뱃살도 빼고 정력도 더 키우시길...^^
참고문헌

1. DeBusk RF, Stenestrand U, Sheehan M, et al. Training effects of long versus short bouts of exercise in healthy subjects. Am J Cardiol. 1990;65:1010–1013.
2. Lee IM, Sesso HD, Paffenbarger RS Jr. Physical activity and coronary heart disease risk in men: does the duration of exercise episodes predict risk? Circulation. 2000 Aug 29;102(9):981-6.
3. Press Release. Short bouts of exercise reduce fat in the bloodstream. 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Aug 5, 2004.(
http://www.acsm.org/)
4. Weltman A, Weltman JY, Watson Winfield DD, Frick K, Patrie J, Kok P, Keenan DM, Gaesser GA, Veldhuis JD. Effects of continuous versus intermittent exercise, obesity, and gender on growth hormone secretion. J Clin Endocrinol Metab. 2008 Dec;93(12):4711-20.
5. Van Helder WP. et al., Effect of Anaerobic and Aerobic Exercise of Equal Duration and Work Expenditure on Plasma Growth Hormone Levels, Eur J Appl Physiol 1984;52: 255-257.
6. Tremblay A, Simoneau JA, Bouchard C. Impact of exercise intensity on body fatness and skeletal muscle metabolism. Metabolism. 1994 Jul;43(7):814-8.
7. I-Min Lee, Howard D. Sesso, Yuko Oguma and Ralph S. Paffenbarger, Jr. Relative Intensity of Physical Activity and Risk of Coronary Heart Disease. Circulation 2003;107;1110-1116.
8. Tabata I, Nishimura K, et al. Effects of moderate-intensity endurance and high-intensity intermittent training on anaerobic capacity and VO2max. Med Sci Sports Exerc. 1996;28(10):1327-30.
9. Burgomaster KA, Howarth KR, Phillips SM, Rakobowchuk M, Macdonald MJ, McGee SL, Gibala MJ. Similar metabolic adaptations during exercise after low volume sprint interval and traditional endurance training in humans. J Physiol. 2008 Jan 1;586(1):151-60.
10. Babraj JA, Vollaard NB, Keast C, Guppy FM, Cottrell G, Timmons JA. Extremely short duration 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 substantially improves insulin action in young healthy males. BMC Endocr Disord. 2009 Jan 28;9:3.
11. Munk PS, Staal EM, Butt N, Isaksen K, Larsen AI. 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 may reduce in-stent restenosis following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with stent implantatio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evaluating the relationship to endothelial function and inflammation. Am Heart J. 2009 Nov;158(5):734-41.
12. Whyte LJ, Gill JM, Cathcart AJ. Effect of 2 weeks of sprint interval training on health-related outcomes in sedentary overweight/obese men. Metabolism. 2010 Feb 11.
13.Grimsmo J, Grundvold I, Maehlum S, Arnesen H. High prevalence of atrial fibrillation in long-term endurance cross-country skiers: echocardiographic findings and possible predictors--a 28-30 years follow-up study. Eur J Cardiovasc Prev

비만다이어트 전문가 박용우 박사의 건강뉴스
http://www.journalog.net/ywoopark 이 블로그의 글 더 읽기
건강과 날씬함 두가지를 다 얻을 수 있는 건강다이어트 전도사 박용우 박사의 따끈따끈한 건강소식입니다

2010년 4월 8일 목요일

녹십자 상반기 공채


`광화문 괴물녀` 정체는?…누리꾼들 의견 분분


`광화문 괴물녀` 정체는?…누리꾼들 의견 분분



'광화문 괴물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괴물 형체를 하고 돌아다녀 일명 '광화문 괴물녀'라고 불리는 한 여성이 화제다.이 여성은 쓰레기 봉투로 추정되는 검은색 비닐을 몸에 감고 있으며, 얼굴에는 하얀 분을 바르고 전신에 오물을 묻힌 채 광화문과 청계천 주위를 거닐며 행인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현재 '광화문 괴물녀'의 사진은 각종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게시판에 빠르게 유포되며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퍼포먼스 같다", "어린 아이들이 보면 놀라겠다. 조심해야겠다", "불쾌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여성이 지난 2008년 UCC로 화제를 모았던 '성형 부작용녀'처럼 환경오염과 같은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행위예술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뉴스팀 new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