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날특집]펠트材 국산화 앞장서-(주)보우
| 기사입력 2003-11-10 17:27 | 최종수정 2003-11-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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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보우 대표이사 김복용씨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용 섬유 펠트(FELT)시장의 완전 국산화에 기여한 공으로 올해 섬유의 날을 맞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각종 산업용 엔드레스 펠트(섬유가공용, 피혁가공용, 알류미늄 압축용)는 일본과 유럽에서 고가로 100% 수입하던 품목이었으나 보우의 자체 기술개발로 국내 수요를 충족,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데서 나아가 과거 펠트 수입국으로 역수출을 하고 있는 등 현재 세계 3대 펠트메이커 업체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엔드레스 펠트 제품은 보우가 국산화에 성공하기 전까지 독일, 이태리, 프랑스, 일본 등 섬유 선진국가의 일부 업체들만 생산하고 있던 제품인데다 고가의 제품을 긴 납기일로 수입하는 영향으로 제고부담까지 큰 제품이어서 국산화에 대한 공로가 그만큼 크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보우는 또 지난 98년부터 2000년까지 충남대와 영남대 섬유공학과와 공동으로 '초고강력 복합부직포형 블랭킷(BLANKET)'과 '염색 솔로지형 고흡수성 탈수 부직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보우는 국내 모직 가공업체와 염색업체들이 안고 있던 기술개발 등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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